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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수범선축제 다음달 3~8일 세계 최상급 범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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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올법한 멋진 범선들이 여수항에서 돛을 펴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여수범선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엿새 동안 여수박람회장 인근 바다에서 '2016 여수범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러시아 국적 3천톤급, 길이 109미터, 폭 14미터, 흘수 7미터에 달하는 A클래스급 초대형 범선 팔라다호가 입항해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해양 국력의 상징으로 평가 받는 '나제즈다호;도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B클래스급 범선으로 국내 유일의 범선 135톤 급 '코리아나호'도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범선은 다음달 4일부터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돼 관광객들의 승선이 가능하며 야간에는 모든 범선이 조명을 밝히고 점등 전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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