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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외 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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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옮기는 진드기 활동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진드기에 의해 옮겨지는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이 대표적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감염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환자 발생이 없었지만 전국적으로는 79명이 발생해 이중 21명이 사망했다.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27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연중 발생하나 대부분 가을철에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발진과 가피가 생긴다.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쯔쯔가무시증 병원체를 옮길 수 있는 털진드기가 지구 온난화 등의 원인으로 북상 추세여서 올해부터는 관악산과 북한산, 서울숲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천공원 등 5개 장소에 대해 4월부터 11월까지 털진드기에 대해서도 서식 현황과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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