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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친형 때려 숨지게 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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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친형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3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쯤 부산 영도구 대교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친형 B(45)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B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확인 결과 B씨의 몸에서 외상이 발견됐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친형인 B씨가 자주 술을 마시고 별다른 직업을 갖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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