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 피지 만나는 신태용호, 최상의 대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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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브라질 포함 남미 3개국 모두 피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배정되는 비교적 무난한 결과를 얻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기분 좋은 조 추첨 결과를 얻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지난 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2번 포트에 배정된 한국은 올림픽 본선 참가국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는 피지와 한 조에 묶여 최소 1승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까지 남미 3개국을 피한 것도 수확이다. 한국은 1번 포트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피해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를 만났고, 3번 포트에서 '최약체'로 분류된 피지까지 만나는 행운이 따랐다.

마지막 4번 포트에서는 만난 독일 역시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오랜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데다 유럽 예선도 비교적 힘겹게 통과한 만큼 해볼 만한 상대라는 분석이다.

C조에 속한 상대국과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전적도 해볼만한 승부라는 점을 보여준다. 멕시코와는 지난 런던 대회 때도 만나 0-0 무승부를 거두는 등 한국이 2승4무1패로 근소한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독일, 피지와는 처음 대결한다.

다만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상대가 만만하지 않다는 점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D조에는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럽과 아프리카 예선을 나란히 2위로 통과한 독일, 알제리가 속했다.

◇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편성

A조 -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덴마크

B조 - 스웨덴,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일본

C조 - 멕시코, 한국, 피지, 독일

D조 - 온두라스, 알제리,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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