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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中 대북공조 지속되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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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FTA 실무협의도 철저 준비”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멕시코 순방 성과와 관련해 중국이 대북 국제공조를 유지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체 관련 철저 준비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의 및 미중일 연쇄 정상회담, 멕시코에서 양국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으로 핵안보정상회의는 종료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하 핵안보각료회의로 전환돼 우리가 의장을 맡게 됐다"며 "관계부처는 후속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서 국제적 핵안보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의 기간 미중일 3국 정상과의 연쇄회동을 들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 주석은 안보리 결의 이행에 모호함이 없도록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며 "관계부처는 북한의 변화를 위한 국제공조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청와대 공격 동영상 유포 등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개발 의지도 국민의 힘으로 꺾을 수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인프라 분야 등 34개 양해각서(MOU) 체결, 한·멕시코 FTA 실무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멕시코 방문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원격의료 협력 등 8개 MOU로 보건의료 분야 수출 기반이 대폭 확대됐다. 제대로 이행되도록 잘 관리해 나가야겠다"며 "또한 FTA 협의개시와 한국의 TPP 가입시 멕시코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금년 중 개최하기로 했다. 관계부처는 이것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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