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테니스 홍성찬, 세계 주니어 '왕중왕전' 우승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홍성찬이 10일 중국 성도에서 열린 ITF 주니어 마스터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한 모습.(사진=대한테니스협회)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9 · 명지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2016 주니어 마스터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447위인 홍성찬은 10일 중국 성도 쓰촨성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660위)를 2-0(7-5 6-3)으로 완파했다.

1만5000 달러(약 174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투어와 챌린저 등 프로 대회 와일드카드를 얻었다. 또 자신이 목표했던 ATP 랭킹 200권 진입의 바탕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니어 마스터스는 전년도 랭킹 기준 세계 주니어 상위 8위 이내 남녀 선수들만 출전하는 주니어 왕중왕전이다.

1세트 홍성찬은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고 첫 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3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우승 뒤 홍성찬은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또한 대회 우승으로 와일드카드를 받게 되는데 투어나 챌린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갑택(명지대) 대표팀 감독은 "이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투어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준비가 더 되어야 한다. 성찬이는 장점이 많은데 더욱 철저한 자기 관리가 따른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