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 풀 타임 활약하고도 침묵한 포르투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2연패하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자료사진=S&B컴퍼니)
석현준(포르투)의 존재감이 필요했던 경기지만 풀 타임 활약에도 침묵은 계속됐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파수스 데 페헤이라의 에스타디오 다 마타 헤알에서 열린 FC 파수스 데 페헤이라와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9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28라운드에 리그 최하위에 덜미를 잡힌 포르투는 교체 출전했던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석현준을 비롯한 포르투 선수들은 무거움 몸놀림에 그치며 올 시즌 리그 첫 2연패를 당했다. 상대 결승골은 후반 35분에 터졌다.
이 패배로 19승4무6패(승점61)가 된 포르투는 선두 벤피카(승점73)과 격차가 12점이나 벌어졌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사실상 우승 경쟁은 무산됐다. 우승은 벤피카와 2위 스포르팅(승점71)의 경쟁 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