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시행되며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가까운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윤창원기자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에서 첫날 투표율이 5.4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전체 유권자 4210만 398명 중 229만 638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34%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4.40%로 가장 낮은 튜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4.90%를 기록해 평균치에 미달했다.
이에따라 사전투표 둘째날로 휴일인 9일까지 투표율을 합하면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11.5%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거주지에 관계 없이 전국 읍·면·동 사무소와 학교, 구·시·군청 등에 설치된 3511개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