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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BIFF 부집행위원장도 전격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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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회의 국고보조금 부실 집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BIFF 창립 멤버이자 집행위 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전양준 부집행위원장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부산시가 고발한 이용관(61) 전 집행위원장과 전·현 사무국장 등 3명 외 또 다른 집행위 관계자에게도 수사망을 넓히면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검 형사2부(유병두 부장검사)는 지난 6일 BIFF 부집행위원장인 전양준(57)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은 또 이날 BIFF 전 사무국장 A씨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씨를 상대로 시가 고발한 국고보조금 부실 집행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하면서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전씨는 A 씨는 이용관 전 집행워원장, 김지석 BIFF 수석프로그래머와 함께 BIFF 창립멤버 중 한 명으로 영화제 내부에서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검찰은 4·13총선이 있는 다음 주까지 이번 수사를 사실상 매듭짓기로 방침을 세우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수순에서 1~2명을 참고인으로 추가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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