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친구야, 먼저 친다' 추신수, 시즌 1호 안타-득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7일(한국 시각)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텍사스 추신수.(사진=중계 영상 캡처)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 텍사스)가 친구 이대호(34 · 시애틀)가 보는 앞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먼저 신고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번 타순은 지난해 6월 29일 토론토전 이후 처음이다.

개막 3경기 만의 안타와 득점이다. 앞선 2경기에서 추신수는 9타석에서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4번이나 출루하고 밀어내기 타점까지 올렸지만 안타와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이날 마수걸이 안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천적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를 더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이 됐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웨이드 마일리와 맞닥뜨렸다. 추신수가 통산 5타수 무안타에 그친 투수. 이날도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2루 땅볼과 3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세 번은 당하지 않았다. 2-3으로 뒤진 6회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속 143km 높은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7회 2사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닉 빈센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9-5로 져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안았다.

전날 추신수와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맞대결을 펼친 이대호는 이날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주전 1루수 애덤 린드가 나섰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