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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외제차…지난해 110만7천대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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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개인용 보험에 가입한 외제차가 1년 사이에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5년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1천457만대 중 외제차의 보험가입대수는 110만7천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의 87만7천대보다 26.1%나 증가한 수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2012년부터 승용차 관세가 8%에서 4%로 인하되고, 한·EU(유럽연합) FTA로 2014년 7월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무관세가 적용되는 등 외제차의 가격이 낮아져 외자체 구입과 보험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개인용 외제차 가운데 중소형 차종의 비중이 47.6%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비싼 외제차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의 가입금액도 점차 고액화하면서 개인용 가운데 가입금액 2억원 이상의 비중이 72.5%로 1년 사이에 16.2%포인트 늘어났다.

3억원 이상의 초고액 가입비중도 24.4%로 2014년의 13.2%보다 11.2%포인트 증가하면서 평균 가입금액도 2억4천55만원으로 2014년의 1억9천181만원보다 25.4% 증가했다.

또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가입자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643만대가 온라인으로 가입해 전년(593만대)보다 8.4% 증가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의 점유율은 2013년 41.8%, 2014년 42.7%, 지난해 44.2%로 증가하고 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14.1%를 기록했으며 30대가 12.4%, 50대가 10.2%, 50대가 5.7%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5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온라인채널과 할인형상품 시장이 확대되고, 외제차의 판매 증가와 차량의 고액화 등의 영향으로 대물배상·자차담보의 보장이 강화되는 특성을 보였다”며 “업계는 산업의 변화를 소비자에게 안내해 합리적 선택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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