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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자산운용, '플랜 2020' 천명…"2020년까지 업계 5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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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위해 단기간 수익률 연연하지 않겠다"

29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가 앞으로의 중점 추진과제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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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인 NH-CA 자산운용이 '플랜 2020'을 내걸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는 29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0까지 운용자산을 60조원으로 늘려 업계 5위권의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플랜 2020'을 천명했다.

NH-CA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지분 70%)와 프랑스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 지분 30%)의 합작사로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29조원 수준으로 업계 7위권이다.

한동주 대표는 "2020년까지 TOP 5 진입을 위해 올해는 1차적으로 자산을 36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 아래 마케팅 역량과 해외펀드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통합자산 운용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대표는 먼저 "지난해 운용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운용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올해 1분기 성적에서 전체 운용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마케팅 전략본부를 신설해 마케팅 전략과 기획을 전담하도록 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10대 자산운용사인 합작사 아문디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펀드 비즈니스를 키워나가겠다"며 "지난 2월 비과세 해회주식투자전용펀드로 'Allset 글로벌 실버에이지' 와 같은 'Allset 펀드'를 잇다라 출시한데 이어 글로벌 자산배분형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대표는 "자산운용사의 역할은 고유의 운용철학을 가지고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고 철저한 프로세스와 운용시스템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1등을 위해 단기간 수익률에 연연하는 것은 NH-CA자산운용의 운용철학과 거리가 멀다"고 분명히 했다.

한대표는 이와함께 "지난해 농협금융그룹에서 위탁받은 운용자산이 대폭 늘어났다"며 "NH-CA자산운용이 그룹에서 자금운용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만큼 국내와 해외투자 모두에서 운용능력을 향상시켜 그룹과의 시너지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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