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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삼수 끝에 日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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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르꼬끄골프 제공)

 

김하늘(27, 하이트진로)가 3수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 · 648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최종 9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앞서 열린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과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다. 두 대회 모두 1~2라운드 선두를 지켰지만, 3라운드에서 무너져 4위와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역시 1~2라운드 선두로 나섰고, 앞선 두 대회와 달리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3개 대회 연속 1~2라운드 선두 유지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1988년 투어 출범 후 최초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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