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김민휘, 느리지만 꾸준하게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3R서 공동 36위

김민휘(24)가 느리지만 분명한 순위 상승을 이어갔다.

김민휘는 27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36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탈락을 피한 김민휘는 사흘 연속 1언더파를 치고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첫날 공동 52위로 시작한 김민휘는 둘째 날 공동 40위에 이어 서서히 순위 상승을 경험했다.

단독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와는 8타 차다. 폴터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토니 피나우와 조너선 버드,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