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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25일 개청식…국무회의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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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의정부 금오동 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 경기경찰청 산하 경기2청으로 개소한지 11년만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청 개청을 반영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 직제(대통령령) 및 시행규칙(행정자치부령) 개정안이 지난 17일 차관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난 22일 국무회의 심의도 통과해 대통령의 재가만 남았다. 이에 따라 30일 예정됐던 개청식은 5일이 앞당겨진 25일 오후 2시로 결정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존 경기경찰청 제2청이 맡던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 등 11개 경찰서를 이어서 관할하게 된다.

올 하반기 준공하는 일산서부경찰서와 내년 말 개서하는 남양주북부경찰서를 포함하면 2017년까지 관할 경찰서는 13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북부청은 승격과 함께 홍보담당관실, 청문감사담당관실, 정보화장비담당관실 등 3개 과가 신설된다. 정보통신운영계, 장비관리계, 감사윤리계, 민원실, 대테러작전계, 국제범죄수사대 등 6개의 계도 새로 생겨 1청장 1차장 11과 35계 체제로 운영된다.

초대 청장은 서범수 경기경찰2청 2차장(치안감)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 2차장은 행정고시 출신(경정 특채)으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울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서 2차장은 교통사망사고 예방, 5대 범죄 검거율 향상, 4대 사회악 척결, 112신고 총력 대응, 경찰 청렴도 향상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는 등 자체 치안시책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경기청 제2청은 경기지방경찰청과의 중복보고로 인한 비효율적인 업무추진 시스템으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와 포격 도발 등 접경지역에 맞는 독자적인 치안정책 추진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안보적인 특수성을 고려하라"며 "각종 강력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등 주민불편을 덜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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