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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청년·고령 실업률 거침없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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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5 한국 사회지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 이후 국내 청년실업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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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꾸준히 감소하던 15~29세 청년실업률은 2012년 7.5%에서 2013년 8.0%로 반등한 뒤 2014년에는 9%로 껑충 뛰어올랐고, 2015년에도 9.2%로 상승곡선을 유지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 실업률도 2013년 1.8%에서 2014년에는 2.3%, 2015년에는 2.5%로 치솟았다.

그동안 고령층 실업률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2014년부터 크게 올라 중장년층인 40~59세 실업률보다 높아졌다.

 

 

한편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는 남성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고용률 격차는 최근 3년간 계속 줄어들었고, 2015년에도 여성 취업자가 전년에 비해 1.9% 증가하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도 21.2%p로 좁혀졌다.

하지만 여성들의 일자리 가운데 임시직(36%)과 돈을 받지 않고 가족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무급가족 종사자(38.5%) 비율이 남성 임시직(19.1%), 무급가족 종사자(3.6%)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상용직 비율은 남성(72.4%)에 비해 여성(56.4%)이 훨씬 낮았다.

교육수준별 임금 격차도 여전해서 2014년 중졸 이하 노동자가 받는 시간당 임금은 대졸 노동자 임금의 50.8%에 머물렀고, 고졸 노동자 역시 대졸 노동자에 비해 60.7%의 임금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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