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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김성주-정동영, '인지도 약세' vs '엇갈리는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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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접전지 전주병…인물에 정책 이슈 가려질 우려 커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으로 같은 지역 전현직 의원이지만 당을 달리 해 한 선거구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왼쪽)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같은 지역구의 전·현직 의원.

한 때는 같은 길을 걸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진검 승부를 벌이는 전주병은 두 야당의 최일선 접전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를 지낸 거물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 속에 후보 간 상대적 비교는 다소 묻히는 모양새다.

"정동영이 했던 노인 비하 발언을 노인들은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요."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양반인데 고향에서도 등을 돌리면 안 되니까 찍어줘야지."

22일 전주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노인들은 국민의당 정 후보에 대한 반감과 동정심으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대학생들 역시 정 후보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비판 목소리가 좀 더 우세했다.

유모(25) 씨는 "국민의당을 지지하지만 DY가 깃발을 꽂듯 고향에서 출마하는 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본다"고 아쉬워했다.

김모(22) 씨는 "김성주 의원이 열심히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동영 전 의원에게 인지도에서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김 후보는 더민주당의 긍정적 영향을, 정 후보는 개인의 유명세를 강점으로 꼽았다.

직장인 김모(45) 씨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면서도 "정 후보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김 후보에 대한 평가는 적고 정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주로 회자되는 상황에서 정책적 이슈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인지도에서 열세를 의식한 듯 활동상을 알려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제가 해 온 활동과 노력을 잘 알려나가면 유권자들이 저를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배지를 달기 위해 이당 저당, 이 지역 저 지역을 옮겨 다니는 세력과 달리 저는 지역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에둘러 정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북정치권에서의 비중과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전북의 정치 강팀을 만들겠다. 제가 팀장을 맡겠다. 적어도 전북 정치의 팀장을 맡을 역량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전북에서 국민의당 열 명 당선시켜 주면 야당의 중심이 아닌 한국정치의 중심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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