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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고사작전 현실화…眞朴 조윤선은 용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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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다시 최고위 열어 유승민 공천 최종 결정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 결정이 또 다시 하루 미뤄졌다.

유 의원의 낙천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그의 공천 여부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며 유승민 고사작전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1일 오전 회의를 열어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90곳의 경선지역 공천 결과를 추인했다.

하지만 유 의원 공천 문제는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22일 저녁 최고위를 다시 열어 유 의원 공천 여부는 물론 이재오 의원 등 공천에서 배제된 5명의 비박계 의원들의 공천 문제를 최종 결론낼 예정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게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답해 유 의원의 낙천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런데도 공천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이유는 유 의원을 현 시점에서 낙천시킬 경우 본인의 무소속 출마는 물론 나머지 유승민계 공천탈락자들이 결집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천 결정을 최대한 늦춰 유승민계 세력화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새누리당 조윤선 전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한편, 최고위는 유승민계인 이혜훈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낙천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서울 용산에 재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곳은 공천탈락에 반발해 탈당 뒤 더불어민주당행을 택한 진영 의원의 지역구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우수한 당의 자원인데 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는데 만장일치 동의가 있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최고위는 또 김대중 정부에서 재정경제부장관을 지낸 강봉균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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