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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서도 폭발한 아드리아노, 무서운 서울의 '화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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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막판 2실점에 새 시즌 5경기째 무승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K리그 클래식에서도 2경기 만에 첫 골을 뽑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K리그 클래식에서도 FC서울의 화력은 폭발했다.

FC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앞서 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골 감각을 선보인 아드리아노는 올 시즌 서울의 K리그 홈 개막전에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1강' 전북 현대와 원정 개막전서 침묵한 아쉬움을 씻는 활약으로 서울의 '슬로우 스타터' 징크스 탈피에 앞장섰다.

서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주장 오스마르의 결승골이 터졌다. 전반 내내 상주를 압도한 서울은 결국 전반 41분 오스마르의 헤딩 패스를 마무리하며 K리그 클래식 시즌 1호 골을 꽂아 넣었다.

2-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38분 다카하기가 때린 슈팅을 데얀이 방향을 바꿔 점수차를 3-0으로 벌렸고, 1분 뒤에는 아드리아노의 패스가 이석현의 쐐기골로 연결되며 4골 차 완승이 완성됐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개막 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경기, K리그 클래식 2경기를 치르며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가 계속 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심동운, 문창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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