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미드필더 주세종은 허벅지 부상으로 3월 A매치 출전이 무산된 지동원을 대신해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호'가 또다시 부상으로 실험 대상을 교체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3월 A매치에 소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생애 첫 축구대표팀 발탁의 감격을 맛봤던 오재석(감바 오사카)이 소속 팀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김창수(전북 현대)가 대체 발탁된 데 이어 지동원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없던 지동원에게 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줘 자신감 회복을 돕겠다던 슈틸리케 감독의 계획은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지동원의 빈자리는 주세종(FC서울)이 대신한다. 주세종은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때도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미드필더로 올 시즌 서울의 중원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A매치 출전 경력도 2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