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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졸업생 1~3위 여경 돌풍…역대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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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

지난 2014년 경찰대 출신 첫 경찰청장이 배출된 가운데 올해 경찰대 졸업생 성적 상위 1-3위를 모두 여경이 휩쓸었다.

경찰 조직 내 경찰대 출신 간부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위직 진출 등 다방면에서 여경들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제32기 경찰대생, 제64기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경찰대 졸업생 중 조민지(23)·양지애(23)·장세경(23) 경위가 각각 대통령상(수석)·국무총리상(차석)·행정자치부 장관상(3위)을 받았다.

경찰대 수석 졸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민지 경위.

 

여경이 경찰대 졸업 성적 1∼3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재수 끝에 경찰대에 입학한 뒤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은 조민지 경위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청년 경찰이 되기 위해 동고동락한 32기 동기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경찰로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차석 졸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양지애 경위는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모습을 갖춘 준비된 경찰이 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찰대 차석 졸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양지애 경위.

 

간부후보생 1∼3위는 남성인 김도훈(29)·이윤성(25)·박근국(27) 경위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역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도훈 경위는 "어린 시절 처음으로 경찰 제복을 보았던 때부터 경찰관의 꿈을 갖기 시작했다"며 "법을 집행하는 사람으로서 원칙을 지키되 그 안에 정성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간부후보 출신 박혜림(27) 경위는 4위로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간부후보생 수석 졸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도훈 경위.

 

이날 임용식에서는 경찰대생 116명(남 104명, 여 12명)과 간부후보생 50명(남 45명, 여 5명) 등 166명이 경위 계급장을 달고 경찰관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경찰 가족과 전직 영어번역가, 통일 분야에서 활동한 졸업생 등 다양한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지닌 이색 졸업자도 여럿 배출됐다.

간부후보생 박인석(29) 경위는 박정진 인천 부평경찰서 경무과장(경정)의 아들이자 박화진 청와대 현 치안비서관(치안감)의 친조카다.

할아버지는 경북 영양서에서 순경으로 근무했으며, 박주진 인천지방경찰청 수사1과장(총경)이 5촌 작은아버지인 경찰 가족이다.

경찰대 졸업생 임혜민(24 여) 경위는 1학년이던 2012년 워크숍 참가를 계기로 통일 문제에 관심이 생겨 각종 통일 관련 논문 공모전에 응모해 입상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최우수 기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프리랜서 영어번역가 출신인 간부후보생 이민혁(31) 경위는 경찰이 되기 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불량식품 관련 미국 법제와 보고서 등을 번역하는 일을 했다.

이날 임용식은 경찰대가 올해 1월 경기도 용인에서 아산으로 이전을 마치고 간부후보생과 함께 치른 첫 합동 졸업식이다.

지난 해에는 용인 경찰대에서 합동 임용식을 치렀다.

간부후보생들은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교육받고 경위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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