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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여성 '의료관광코디' 등 취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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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여성발전센터 산모관리사 실습교육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결혼이민여성들의 강점과 전문성를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올해에도 취업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올해 선정된 교육프로그램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다국어 상담원 양성과정, 산모관리사 양성과정 등 8개 분야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분야는 해외환자유치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전문인력이 양적으로 부족한 실정임을 감안하면 이중언어 사용자인 결혼이미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취업 전망이 유망한 전문직종인 '관광통역안내사'의 경우, 교육 수강인원을 지난해 보다 55명 늘려 총 8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0년도부터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결혼이미여성 오피스 전문가, 실전 피부미용뷰티관리사, 플라워&캔들 향기공작소 등 9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135명의 결혼이민 여성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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