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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도움되는 '민방위훈련'…지역별 맞춤형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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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사진=자료사진)

 

지질해일지역에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하는 등 그동안 획일화됐던 민방위훈련이 사실상 처음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실시된다.

국민안전처는 15일에 실시되는 올해 첫 민방위훈련을 시‧군‧구의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그동안 민방위훈련은 획일적인 주민대피 위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지역별 안보 및 재난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민방위훈련에서는 최근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접경지역의 경우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다른 지역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과 화재‧산불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공단지역에서는 유독물질 대피훈련이, 지진해일지역에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이 실시되는 등 12가지의 지역 맞춤형 민방위훈련이 펼쳐진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지난해 2차례 시범적으로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했지만, 지역 여건에 맞게 전국적으로 지역특성화 훈련을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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