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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정부부처 참여, 최대 '창업경연 무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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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11억원 국내외 대학생, 군인 등 다양한 주체 참가

 

예비·초기 창업자를 효과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전국적인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각 부처별로 운영하던 창업 경진대회를 통합한 '도전! K-스타트업 2016'이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은 14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최고 창업경연의 장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들 4개 부처는 '도전! K-스타트업 2016'이라는 통합 브랜드 하에 각 부처별 예선리그 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자(100여개팀)를 발굴한 후, 6월부터 시작되는 통합본선을 통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부처 예선리그 대회는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스타'는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창업자 및 센터별 특화분야 창업기업 발굴을 중심으로 한다.

중기청의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지원사업 이후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평가가 필요한 창업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교육부는 '창업유망팀 300'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대학으로부터 대학창업팀을 추천받은 후, 대학 창업문화 행사 ‘창업지락’에서 통합본선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또 국방부는 '국방 Startup 챌린지'를 신설해,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 후, 창업교육과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통해 유망 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16'에는 글로벌 예선을 통해 해외 유학생 창업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창업인재들과의 교류 및 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글로벌 예선과정은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팀이 추천 방식으로 통합본선 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5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통해 약 6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도전! K-스타트업 2016'은 대상 2억원, 최우수상 1억원을 포함하여 총 상금 10억 8천만원이 주어진다.

시상 이후에도 기존 공모전과 달리 후속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집중멘토링과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창의상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판로·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별 특성에 맞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후속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5일 구글캠퍼스 서울을 시작으로 모집기간 동안 각 지역 혁신센터와 지역 대학, BI센터 등이 협력해 이번 대회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지난 대회 수상자 또는 유명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창업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지역설명회 일정은 참가접수가 이루어지는 창조경제타운과 K-Startup 홈페이지(http://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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