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 수입시장 점유율 3.2%…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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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연구원 "한.미 FTA 수혜품목 수출 안정적 증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보고서 ‘한미 FTA 4주년 평가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3.2%로 2천년 (3.31%)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2천년 8.73%p에서 지난해 2.65%p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한.미 FTA 수혜품목의 수출이 5.1%로 FTA 수혜품목에 대한 미국 전체 수입증가(-11.9%)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FTA 수혜품목 중에서는 전기전자(12.5%), 기계(12.4%), 고무(11.3%), 농수산식품(12.9%)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제무역연구원 박지은 수석연구원은 "올해에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한미 FTA에 따른 관세 혜택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특히 대미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의 2.5% 관세가 올해부터 철폐됨에 따라 승용차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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