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800일 입원 수억 보험금 챙긴 '나이롱 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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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가벼운 부상을 과장해 상습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방법으로 7년동안 수억원대 보험금을 챙긴 A(46, 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릎 등이 아프다며 청주일대 병원 9곳을 돌며 824일간 입원해 39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7,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6개의 건강 보험에 가입 한 뒤 협심증 등 17가지 병명으로 허위 입원하며 보험금을 챙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입원 기간에도 서울, 부산 등으로 여행을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르바이트 일이 없을 때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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