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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우승 후보래” 학범슨의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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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는 분명한 의지

김학범 감독은 성남FC를 우승 후보로 꼽는 외부의 평가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상위권 진입의 희망은 감추지 않았다. 황진환기자

 

"누가 자꾸 우리를 우승 후보라고 하는겁니까!"

지난 시즌 성남FC는 시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최종 성적은15승15무8패(승점60)로 12팀 가운데 5위였다. 6위 제주(승점50)과 격차가 10점이나 벌어진 반면, 4위 서울(승점62)과 격차는 2점에 불과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2015년의 기대 이상 활약과 함께 황진성, 유창현 등 검증된 국내 자원의 가세에 남미 출신 외국인 선수의 가세로 우승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김학범 감독은 성남을 우승후보로 꼽는 분위기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시즌이 우리가, 시민구단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었다. 절대 우승 후보는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김학범 감독은 “전북과 서울은 물론, 울산과 제주도 엄청난 전력 보강을 했다. 시민구단으로써 하위 스플릿의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이 최상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에게도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은 분명한 목표였다. “선수들의 의지에 결과는 바뀌기 마련이다. 우리가 다크호스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다른 팀이 우리의 검은 유니폼을 보면 질린다는 소리가 나올 만한 축구를 하겠다”면서 올 시즌도 상위권 진입의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2014년 FA컵 우승으로 지난 시즌 경험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김학범 감독과 성남을 더 뛰게 하는 분명한 힘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져오겠다는 욕심은 분명하다. 비록 일정 때문에 몸은 피곤해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얻는 효과는 분명하다”고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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