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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판매 개시, 5월까지 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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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새로운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를 1일 공식 출시한데 이어 2일부터 사전 계약 차량의 출고에 들어갔다.

SM6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1만1000대 가량의 계약 건수를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SM6는 국내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들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약 7억 유로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유럽 판매명인 탈리스만과 SM6 모두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함께 참여했고, 특히 차량 설계와 세부 디자인은 르노삼성 기흥 연구소에서 작업을 담당했다.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이며,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SM6는 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18.5%로 올려 차체의 뒤틀림 강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수입차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은 다양해 지고 까다로워 졌는데, 기존 중형차 모델은 시장 변화를 읽지 못 하고 정체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SM6는 소비자들의 감성적 만족을 위해 설계와 디자인은 물론, 제조 공정 상의 품질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 부흥하는 소비자들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SM6와 함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SM6 2만대 판매 달성을 이루고, 올 연말까지는 SM6 5만대를 포함해 총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시장에서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공식 출시 전부터 전국 188개 르노삼성 전시장에 SM6 전시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서 SM6가 그룹 주행하는 로드쇼를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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