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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중성·음악성 다잡아…이센스·딥플로우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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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센스와 딥플로우는 각각 올해의 음반상과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하며 힙합 음악 강세 속 가장 돋보인 래퍼로 꼽혔다.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이 29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메이드(MADE)' 시리즈로 음원차트를 집어삼킨 빅뱅은 이날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베베(BAE BAE)'로 '올해의 노래', '루저(LOSER)'로 '최우수 팝 노래' 상을 받았으며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부문 수상자가 됐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센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자신의 첫 번째 앨범 '디 애넥도트(The Anecdote)'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 상을 받았다.

힙합레이블 비스메이저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딥플로우는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4월 발표한 앨범 '양화'에 수록된 '작두'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상을 받았다.

'올해의 신인'은 밴드 혁오였다. 혁오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앨범 '22' 수록곡 '와리가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와 김사월은 각각 '최우수 포크 노래' 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 상을 수상하며 포크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센스(위), 딥플로우(사진=BANA/스톤쉽 제공)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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