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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한준, 연습 경기에서 1루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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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사진=케이티 위즈 제공)

 

FA 자격으로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유한준이 1루수로 첫 선을 보였다.

케이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NC와 4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2-8 케이티의 패배.

눈에 띈 것은 유한준의 1루 변신이다.

케이티는 FA로 유한준, 2차 드래프트로 이진영을 영입하면서 어느 구단 못지 않은 외야진을 구축했다. 기존 이대형에 오정복, 하준호 등 외야진이 꽉 찼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 댄 블랙과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외국인 투수 3명을 선택한 상황이다. 김상현이 가장 강력한 1루수 후보지만, 이진영도 1루 수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한준까지 1루수로의 가능성을 테스트한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외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NC전에는 유한준이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고, 이대형이 중견수, 하준호가 우익수, 오정복이 좌익수로 출전했다. 이진영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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