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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치열한 3위 경쟁의 최종 승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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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GS칼텍스와 격차 5점으로 벌려

흥국생명의 신인 레프트 이한비(왼쪽)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로 쟁쟁한 선배들의 틈 속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찼다.(자료사진=KOVO)

 

경쟁 팀보다 한발 앞섰던 흥국생명이 ‘위기’를 넘고 두 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여자부 선두를 달리는 IBK기업은행에 5전 전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이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반격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센터 알렉시스 올가드의 가세로 기존의 센터 자원이었던 주장 김혜진이 라이트로 포지션을 바꾼 것이 기업은행을 상대로 거둔 올 시즌 첫 승의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알렉시스의 가세도 5라운드에서 1승 뒤 5연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던 흥국생명의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됐다. 결과적으로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알렉시스의 등장에 다소 주춤한 경기를 펼쳤고, 흥국생명의 예상치 못한 쉬운 승리로 이어졌다. 신인 레프트 이한비의 가세도 흥국생명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이한비는 최근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으로 박미희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흥국생명이 6라운드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던 여자부 6라운드의 순위 싸움은 다소 맥이 빠졌다.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여자부 1, 2위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봄 배구’에 나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3위 흥국생명부터 4위 한국도로공사, 5위 GS칼텍스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특히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연패에 빠진 반면, 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연승 행진으로 격차가 2점까지 줄어든 만큼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세 팀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2점을 앞섰던 흥국생명이 5점 차로 달아나며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갈 길이 더욱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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