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 의원 (사진=박종민 기자)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을 위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당을 탈당한 권노갑 정대철 전 상임고문과 이훈평 전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지난 13일 순창의 정동영 의원의 집을 방문해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국민의당 합류를 제안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지난 13일 익산에서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정 전 의원과 여러 차례 교감이 있었고 국민의당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일부 국민의당 예비후보들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동영 전 의원은 전북이 배출한 소중한 정치 지도자라며 합당을 요청했으며 장세환 전 의원은 정 전의원의 영입을 위해 안철수 대표가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의 이러한 정 전 의원에 대한 러브콜은 전북에서 국민의당의 세 확산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곧 밝히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발표를 미루고 있다.
또 정 전의원은 지난 13일 순창을 찾은 권노갑 전 상임고문 등에게 국민의당 입당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무소속 전주 덕진 출마설도 계속 나오고 있어 정 전 의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