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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PD "'1박2일' 편하게 촬영? 하얼빈 편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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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하얼빈行 예정

'1박 2일' 유호진 PD(사진=KBS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팀이 중국 하얼빈으로 떠난다. 유호진 PD는 "역대급 '혹한 체험'에 나설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박 2일' 유호진 PD는 11일 CBS노컷뉴스에 "오는 17일 하얼빈으로 떠나게 됐다. 공식적인 주제는 혹한기 졸업 캠프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은 시즌3 팀의 첫 해외 촬영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 2008년 '1박 2일' 시즌1 팀이 중국 백두산에 올랐고, 시즌3 팀은 지난해 미국 LA 특집을 기획했으나 메르스 여파와 미국 측 승인 문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유 PD는 "하얼빈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빙등제'가 열리는 곳"이라며 "무엇보다 영하 2~3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로 유명하다. 그 곳에서 멤버들이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혹한의 추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제작진과 함께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어마어마한 강추위에 깜짝 놀랐다. 멤버들의 정신무장에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PD는 그러면서 "멤버들에게는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지게 되어 아쉽다"며 "해외 촬영 일정인 만큼,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신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1박 2일'이 너무 편안한 콘셉트로만 촬영하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 하얼빈 특집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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