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포함해 모든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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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중국에 강도 높은 설득 이뤄지고 있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와 관련해 "개성공단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제재가 응징조치의 중요한 수단이나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대답했다.

홍 장관은 또 추가조치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면 북한을 뼈아프게 응징하고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서 북한을 비핵화로 향하게 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 조치의 내용에 대해선 "중요한 것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며 비핵화의 길로 만드는 것이며 그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직후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500명 이하로 축소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에 출석해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추진할 경우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이) 우려를 표명한 것 외에는 (경제보복 등과 관련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 듣고 있는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윤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압박하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중국에 대해 우리가 하는 노력은 과거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도 높은 설득이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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