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분석지도 (자료=국토교통부)
뒤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과 귀가, 그리고 세배를 위한 이동까지. 설 당일은 언제나 명절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한 날이다. 그리고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고속도로보다는 우회도로를 이용할 때 이동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예를들어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IC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IC로 진입한 뒤 흥덕 IC까지, 이후 지방도 311호선과 317호선으로 빠져 영천교차로까지 이동하고 이어 지방도 82호선(운암사거리)과 국도 1호선(오산운동장 사거리), 38호선(비전지하차도 사거리)을 번갈아가며 안성IC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안성에서 목천 구간은 안성 IC에서 국도 38호선으로 빠져 비전지하차도 사거리에서 국도 1호선(삼룡마틴사거리), 그리고 21호선(목천IC앞 사거리)을 이용해 목천IC까지 연결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에서 서평택 구간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게 되는데 양촌IC에서 안중사거리까지 이동한 뒤 38호선(내기삼거리)과 77호선(서평택IC사거리)을 거쳐 서평택IC로 진입할 수 있다.
정체구간 주요 우회도로 (자료=국토교통부)
중부선 곤지암에서 이천 구간은 곤지암 IC 교차로로 빠져나와 국도 3호선을 타면 이천IC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고, 대소에서 오창 구간은 국도 17호선을 타고 소물교차로에서 오창IC까지 연결된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속도로 혼잡도가 덜할 걸로 예상되면서 영동고속도로 용인에서 여주 구간처럼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회도로가 더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을 걸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예측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와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우회도로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