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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우리銀,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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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수단이 7일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춘천=WKBL)

 

춘천 우리은행이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 우승 기록까지 세워 기쁨이 더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7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64-58로 이겼다.

24승4패가 된 우리은행은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했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15승12패)이 남은 8경기를 이겨도 0.5경기 차가 된다.

최근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다. 2011-2012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은행은 이듬 시즌부터 4번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우리은행은 28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40경기 체제였던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29경기가 최소였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역대 9회 정규리그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이었다. 2위는 신한은행의 6회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선착해 4시즌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2, 3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격돌한다.

베테랑 임영희가 17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샤 굿렛도 11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쉐키나 스트릭렌이 양 팀 최다 18점을 올려 우승을 자축했다.

국민은행은 11승16패가 돼 4위 신한은행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변연하가 1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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