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윤창원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누리과정 예산 국고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주장에 대해 "오해가 있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공약은 2011년 5월 이명박 정부 때 하기로 했던 누리과정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다짐이지 새로운 걸 하겠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교부금을 통해 충분한 재원을 (지자체에) 내려보냈다"며 "우리 미래인 아이들을 볼모로 정치싸움을 하면 안 된다. 교육감들은 의무인 예산집행을 차질없이 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