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폭설로 폐쇄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후 제주도에 고립됐던 여행객들이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박종민기자)
이례적으로 심야까지 항공기가 운행했던 제주공항에서는 26일 오전 6시까지 모두 2만7880석의 항공기 좌석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2시 47분 제주공항 운항재개 후 첫 운행을 한 이스타 항공편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6일 오전 6시 현재 138편의 국내선이 2만7880명의 승객을 비상 수송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선도 17편 2785석이 공급됐다.
운항재개 이틀째인 26일은 국내선 212편 4만1594석, 국제선 26편 4255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추가로 투입되는 임시편은 국내선 24편, 국제선 1편이다. 이에따라 제주도에 남아있는 체류객의 상당수가 이날 중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