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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남은 FA 랭킹 5위…계약 소식 곧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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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자료사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저스틴 업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그리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까지. FA 타자들이 속속 자리를 찾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이대호(34)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4일(한국시간)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 가운데 이대호를 랭킹 5위로 꼽았다.

사실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지난 15일 선정한 랭킹 10위 가운데 데이비스와 세스페데스, 업튼이 둥지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순위가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도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어 유리하다"고 지난 랭킹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거포 FA들이 속속 자리를 찾으면서 아직 거포를 찾고 있는 구단들이 이대호에게 눈길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보스턴 글로브 역시 FA 중 가치 있는 선수 9명을 꾸리면서 이대호의 이름을 8번째로 올렸다.

특히 보스턴 글로브는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를 비교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이대호의 영입은 도박일 수 있다. KBO 리그, 일본프로야구에서 장타력을 선보였다.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체중과 스윙에 의문이 있지만, 같은 문제를 가진 필더의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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