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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오스틴, QPR 탈출 성공…사우샘프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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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400만 파운드, 계약기간 4년 6개월

지난 시즌 소속팀 QPR의 강등에도 홀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던 공격수 찰리 오스틴은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자료사진=사우샘프턴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골잡이 찰리 오스틴이 결국 프리미어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부리그 챔피언십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소속 공격수 오스틴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우샘프턴은 4년 6개월을 제외한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사우샘프턴이 오스틴을 영입하며 QPR에 400만 파운드(약 70억원)의 이적료를 건넨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틴은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된 QPR에서도 유일하게 빛났던 존재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한 덕에 QPR의 강등에 여러 팀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오스틴은 QPR과 의리를 위해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다. 2013~2014시즌 챔피언십에서 경기하며 31경기 17골을 넣었던 오스틴은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10골을 넣고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무대를 가리지 않는 기량에 사우샘프턴을 비롯해 선덜랜드와 아스톤 빌라 등 공격 강화가 절실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결국 오스틴은 사디오 마네와 결별이 유력한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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