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2층 버스(사진=투어퍼즐 제공)
해외여행에 있어 특별히 거부감이 있지 않은 한 살면서 한 번쯤은 유럽 배낭여행을 꿈꾼다. 여행사가 기획한 패키지일정으로 편안하게 다녀올 수도 있지만 항공권, 숙소, 식사, 세세한 일정까지 직접 알아보는 것이 유럽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유럽배낭여행을 보다 재밌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현지 내 교통권, 관광지 입장권, 데이투어 등의 단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유럽 개별여행 통합 솔루션 투어퍼즐이 추천하는 런던 배낭여행 전 꼭 구매해야할 티켓 및 투어를 소개한다.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오이스터 비지터 카드(사진=투어퍼즐 제공)
◇ 교통권 - 오이스터 비지터 카드
유럽 지역 내에서도 물가가 비싼 편인 런던 내 이동 시 필수 아이템이다. 선불 충전식 교통카드로 버스, 트램, DLR, 지하철, 지상철 모두 이용 가능하다. 구입한 충전 금액 소진 시 현지에서 재충전도 가능해 편리하다. 하루 1, 2존 기준 일일 최대요금이 6.4파운드로 지하철을 수 없이 타도 최대요금이상 부가되지 않는다.
오이스터 비지터 카드는 혜택도 다양하다. 런던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등장한 에미레이트항공 (Emirates Air Line) 케이블카를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템즈강 클리퍼 보트(Clipper boat)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탈 수 있다. 또한 별도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타인에게도 양도도 가능하며 일반 오이스터 카드와 달리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념품으로 소장가치까지 있다.
런던아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경(사진=투어퍼즐 제공)
◇ 입장권 - 런던아이 스탠다드 티켓런던아이는 템즈강변에 위치한 런던의 상징으로 1999년 영국항공이 새천년을 기념해 건축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다. 유명한 만큼 이곳은 여행객들이 몰려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유리 캡슐로 이루어진 관람차는 한 바퀴 회전하는데 30분이 소요된다. 빅벤(국회의사당), 세인트 제임스 파크, 버킹엄 궁전 등 런던의 구석구석 모습을 다양한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 보는 런던 스카이라인은 예술이다. 터치스크린 가이드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런던아이 스탠다드 티켓은 예약 시 탑승일자와 영문이름, 이메일 주소 등의 예약자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반드시 탑승일자를 맞춰야한다. 만 4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성인, 어린이 요금은 동일하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사진=투어퍼즐 제공)
◇ 데이투어 - 해리포터 스튜디오해리포터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한 해리포터의 모든 것을 영국 런던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 오픈한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현재 런던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볼거리가 되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외관은 평범한 편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영화 속 모습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마치 호그와트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속 세트뿐 아니라 사용된 특수 효과, 촬영 기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려야할 명소다.
해리포터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재현시킨 스튜디오 내부(사진=투어퍼즐 제공)
해리포터 스튜디오 데이투어는 런던~위너브라더스 왕복버스권과 스튜디오 입장료가 포함된다. 투어일정은 9시부터 18시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