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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 개성공단 체류 인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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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관계자들이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국민안전 등을 감안해 12일부터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추가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성공단 방문은 원칙적으로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생산 활동에 직결되는 인원에 한해 허용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입주기업 직원은 기업별로 현 체류인원 규모를 감안해 필요 최소 수준으로 체류인원을 조정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는 당일 출경하고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에 한해 방문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우리 측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호를 더 강화하는 측면에서 추가로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개성공단에서 체류하는 인력이 기존의 800명 내외 수준에서 65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단에는 오전 10시 현재 총 807명이 북한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날 837명이 출경하고 368명이 개성공단에서 돌아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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