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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또 광풍...당첨금 1조5천억 역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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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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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로또 광풍이 불고 있다. 미국내 역대 최고 당첨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은 이제 13억 달러(약 1조 5593억)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전날 추첨한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지금까지 19차례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이에따라 당첨금은 당초 4000만 달러 수준에서 13억 달러까지 올라갔다. 13억 달러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당첨금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자 미국 전역에서는 로또 등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추첨을 하루 앞둔 8일의 경우 하루에만 2억7700만 달러 어치의 복권이 팔렸다. 추첨 당일에도 4억 달러 이상이 판매됐다.

파워볼의 20번째 추첨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 2개의 미국령 지역을 포함한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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