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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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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 해는 샌프란시스코의 해 잖아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제프 사마자(왼쪽)와 조니 쿠에토. (홈페이지 영상 캡처)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hot)'한 지구는 단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다. 짝수 해에 유독 강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FA 제프 사마자, 조니 쿠에토를 차례로 영입했고, 최근 외야수 데나드 스판까지 데려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를 합류시켰고, 트레이드로 '영건' 셀비 밀러도 영입했다.

3년 연속 서부지구 챔피언에 오른 LA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만큼 뜨거운 겨울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FA 스콧 카즈미어, 일본프로야구 출신 마에다 겐타와 계약했다.

과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MLB.com이 스티머를 통해 예상한 WAR로 2016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내다봤다. 선발 내야, 선발 외야, 선발 투수, 그리고 불펜까지 4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선발 내야진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강하다는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 내야진의 예상 WAR는 16.7로 다저스의 12.0, 다이아몬드백스의 9.8보다 앞선다. 차이가 큰 이유는 포수도 내야진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의 예상 WAR는 5.2로 30개 팀 포수 가운데 가장 높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우위라고 평가했다.

선발 외야진은 다저스의 차지였다. 다저스는 예상 WAR 8.5를 기록했는데 야시엘 푸이그가 4.0, 작 페더슨 3.3을 찍었다. 여기에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엔리케 에르난데스, 스콧 반 슬라이크 등 자원도 풍부하다. 다만 푸이그는 여전히 트레이드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왜 2억 달러를 받는지 보여드릴게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초대형 계약을 한 잭 그레인키. (홈페이지 영상 캡처)

 

오히려 예상 WAR는 5.6으로 가장 낮지만, 애리조나 외야가 더 강하다는 평가다. MLB.com은 "애리조나는 가장 강한 외야를 꾸릴 수도 있다"면서 "물론 데이비드 페랄타와 야스마니 토마스가 성장하고, A.J. 폴락이 최고 중견수로 자리 잡는다는 가정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부상'이 걱정거리다.

MLB.com도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구 최강이지만, 세 팀 중에서는 다저스가 최고"라고 덧붙였다.

스티머의 예상 WAR는 선발 투수진 역시 다저스의 손을 들어줬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선발 로테이션. 하지만 다저스에는 이 시대 최강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 다저스의 예상 WAR는 15.9. 이중 커쇼가 7.4를 차지했다. 또 선발 투수만 6명 이상으로, 가장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 쿠에토, 사마자의 원-투-스리 펀치를 갖췄지만, 예상 WAR 11.8로 2위에 그쳤고, 애리조나는 11.1을 기록했다.

다만 MLB.com은 "세 팀 모두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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