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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후보자 차녀, 29살때 10억 아파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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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 가능성 높지만 증여세 납부 자료는 제출 안해…탈세 의혹

이준식 교육부장관 후보자

 

이준식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차녀가 29살의 나이로 지난해 3월 10억원대 고급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탈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진후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이 후보자의 차녀는 지난해 3월 고급 주상복합단지인 '더샵스타시티'(이하 스타시티)의 51평(168㎡) 아파트를 구입했다.

등기부등본상에는 9억7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현재 실거래가는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녀가 매입한 아파트는 이 후보자가 살고 있는 주상복합의 바로 옆동이다.

이 후보자 부부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스타시티 아파트에 살다가 같은 단지내 오피스텔(196.48㎡, 59.5평)을 11억 원에 사들여 지난 2013년 11월 입주했다.

이에 정 의원은 미국 국적을 가진 이 후보자의 차녀가 고급 아파트를 매입한 자금 출처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차녀는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병원과 현대 아산병원에서 각각 인턴과 레지던트로 일했던 경력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진후 의원은 "차녀의 남편이 홍콩 현지의 외국계은행에 근무중이지만 아파트 구입 당시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이제 30을 겨우 넘은 나이에 10억원대 아파트를 한국국적도 없는 부인명의로만 구입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라고 지적했다.

사위 부친의 2012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보더라도 당시 사위 재산은 대출금 3000만 원을 제외하더라도 4800여만 원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이 후보자 차녀가 아파트 매입 자금을 증여받았을 개연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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