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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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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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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장중 5% 폭락하며 주식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3.94% 하락한 3,399.91로 오전장을 마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장들어 낙폭을 키우다 오후 1시 15분 (현지시간) 4.96%하락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5%하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새해 첫 개장에서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것은 올 한해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안팎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우려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날 중동발 불안 확산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개장한 데 이어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8.9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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