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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란 외교갈등…국제유가·아시아증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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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컷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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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관계 단절 여파로 국제유가가 한때 3% 이상 치솟았다. 코스피는 장중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중동의 불안한 정세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 2월 인도분은 전자거래에서 한때 최대 3.5%까지 치솟으며 배럴당 38.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이날 전자거래에서 3.3% 오른 배럴당 38.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9시 57분 현재 2.9% 상승한 37.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사우디와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고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 정세 불안에다 올해 어두운 경기전망이 맞물리면서 새해 첫날 코스피는 1,93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29.58포인트 내린 1,931.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84포인트 하락한 1,954.47로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기관은 1천573억원, 외국인이 5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올해 우리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중국 경기둔화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사우디와 이란 간 갈등 격화 등으로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6.50포인트 떨어진 18,867.21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하락해 3,534.24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69% 떨어진 8,197.1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30분 현재 달러당 1,184.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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