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개편에 나선 K리그 클래식 울산은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도를 영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자료사진=울산 현대)
선수단 개편에 나선 울산의 세 번째 선택은 브라질의 '천재'다.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30일 브라질 외국인 공격수 베르나르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김인성에 이어 새 시즌을 대비하는 울산의 세 번째 영입이다.
베르나르도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라는 평가를 들으며 브라질의 15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을 경험했다. 2009년 크루제이루에서 프로에 데뷔해 바스코다가마, 산투스 등 브라질의 명문 클럽을 두루 거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베르나르도는 정확한 패스와 슈팅이 최대 강점이다. 여기에 강력한 프리킥까지 갖춰 울산의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울산 이적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한 베르나르도는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입단 제안을 받고 내 인생 최고의 기회라 생각해 한 번의 망설임 없이 울산행을 결정했다. 최고의 리그에 있는 최고의 팀에 입단해서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