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광주, 강원, 세종시교육청이 역사 국정교과서 대응 교재 개발에 들어간 가운데 집필 범위와 방향 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정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28일 워크숍을 통해 보조교재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정 지었다.
보조교재는 중학교의 경우 세계사와 한국사를 결합하고 고등학교는 한국사와 지역사를 연계해 집필하기로 했다.
논의에서 제외됐던 초등학교 사회과 역사 부분은 그동안 역사 전문가의 검토가 없어 심각하다는 의견에 따라 광주교육청 주도로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보조교재는 한국사 전반의 통사를 기초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집필진은 현재 25명 외에 10명 정도를 보강해 35명으로 구성하며 다음달 20일쯤 최종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고 전체적으로는 교사가 18명 교수는 17명 정도가 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등은 보조교재 개발은 공개와 검증을 원칙으로 하게 되며 공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집필기준과 방향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등은 이러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보조교재는 2017년 9월에는 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