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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 전기방석·장판 등 26개 전기용품 '리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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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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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방석과 전기장판의 주요부품을 인증 당시와 다르게 변경해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는 전영기구 등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방석과 전기장판 등 18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명령이 내려진 전열기구 23개 제품의대부분은 사업자가 온도조절기와 퓨즈 등 주요부품을 인증당시와 다르게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기방석과 전기장판은 부적합 부품을 사용해 발열선과 표면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매트와 전기요 등 7개 제품은 정격 소비전력을 허용치보다 낮게 표시했다.

또 크리스마스츄리용 조명기구 2개 제품은 인증 받지 않은 전원전선을 사용해해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주요부품을 고의로 변경한 19개 제품 제조업체와 수입판매업자는 리콜조치와 함께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또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바코드를 등록해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즉시 차단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11월 형광등 등기구 안전성조사에서 리콜명령이 내려진 35개 제품 가운데 83%가 국산으로 드러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26개 제품 가운데 73%가 국산제품으로 나타나 국내기업들의 제품안전의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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